공모주 청약이란? (+좋은기업 찾는 꿀팁 공유)

Ⅰ. 공모주 청약이란

주식 시장에서 "공모(公募)"란 새롭게 발행한 주식·공사채 등 유가 증권의 인수를 널리 일반에게 공개로 모집하는 것을 뜻합니다.
"청약"이란 투자자가 공개된 기업의 주식을 사겠다고 신청하는 것이며, 기업 공개 후 이 청약 사실에 따라 기업이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배정"이라고 합니다.

쉽게 풀어 공모주 청약을 부동산으로 비교하자면 아파트 분양권을 얻기 위해 청약하는것과 같습니다.
공모주 청약은 바로 기업(회사)이 증권 시장에 상장할 때 일반인이 청약을 받아 주식을 배정받는 것 입니다.

주택청약의 장점이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에 주변의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고 아파트 완공시 주변시세와 비슷한 가치를 지니며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공모주 청약에서도 그 기업의 현재 가치보다 저렴한 공모가로 모집을 한 기업이라면 상장 후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 투자는 부동산 투자와 다르게 소액으로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공모주들이 항상 높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닌데, 그럼 손해 보지 않는 공모주 투자를 하려면 어떤 기업을 선택해야할까요?

Ⅱ. 수요예측 보는 법

수요예측 항목에는 경쟁률/ 최종 공모 가격/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비율/ 유통가능물량 이 있는데요.

대부분 개인은 일반 투자자이고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은 기관 투자자입니다. 기업에서 상장을 위해 공모 청약을 진행하기로 했다면 당연히 일반 투자자보다 상대적으로 돈이 많은 기관 투자자에게 배정을 많이 한다. 당연히 기관의 관심을 끌어야하니 그들의 수요예측을 진행하는데요.

당연히 공모청약에 참여하려는 수요가 높을수록, 경쟁률이 높을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최종 공모 가격
기업의 공모가격 산정을 위해 희망 가격의 범위를 지정하는게 기관이 높은 가격에 공모주를 배정받기를 원한다면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의 상단으로 결정이 됩니다.

희망공모가 밴드 23,000원~25,000원
확정공모가 > 25,000원
이경우, 희망밴드의 상단으로 결정되었다고 표현합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
의무보유확약이란 상장하는 기업의 공모주를 배정받는 기관들이 일정기간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일종의 약속이고 보통 확약기간은 15일~6개월 사이로 나누어 집니다.

해당 기업이 상장 후 많은 물량을 보유한 기관투자자가 한꺼번에 시장에 내다 판다면 그 주식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겠죠? 그래서 이 기관의무보유확약 비율은 높아야 유리합니다.

▫️유통가능 물량
상장 이후 대거 나올 유통가능물량도 주시해야하는데요.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면 처음 해당 기업에서 발행하는 주식 수를 정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처음 시장에 상장되어 거래 가능한 총 물량을 뜻합니다.

대주주, 특수관계자들의 지분과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 보유 확약 건수에 따라 유통물량이 정해지며 유통가능물량이 적다면 상장 첫날 차익을 위해 투자한 투자자들에겐 호재로 작용합니다.

즉 기관의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높을수록 시장에 풀리는 유통주식 수는 하락하게 되고 유통가능 물량은 적을 수록 좋습니다.

Ⅲ. 수요예측 체크리스트

1. 경쟁률: 1,000:1 이상
2. 공모가격: 희망밴드 상단
3. 의무보유확약비율: 30% 이상
4. 유통가능물량: 30% 이하 -> 낮아야 희소성이 있음

정리해서 말하자면 위에 4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오늘 상장한 성일하이텍에 대입해보면
1. 경쟁률: 2,269.68:1 ☑️적정
2. 공모가격: 50,000원(모집가액 40,700원 ~ 47,500원) -> 상단가 초과 ☑️적정
3. 의무보유확약비율: 38.66% ☑️적정
4. 유통가능물량: 34.57% ☑️비적정

일반 주식과 다르게 공모주청약은 여러 기관들이 해당 기업을 분석하여 결과를 dart에 공시해주기때문에 우리가 직접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위 4가지를 기억하고 공모주 나올때마다 대입해보며 우리 치킨값 벌어보아요:)